Monday, May 31, 2010

Disaster Recovery Turns Wireless & Cloudy

MAY 27, 2010

Cloud computing and mobility aren't just buzzwords in the services space -- they're also hot topics where business continuity and disaster recovery are concerned.

AT&T Inc. (NYSE: T) this week released the results of its annual survey of businesses to determine how prepared they are for disaster-related service interruptions. The survey shows that 63 percent of businesses are including wireless networks as part of their disaster-recovery/business-continuity plans, and 77 percent said employee use of mobile devices plays a role in those plans. (See AT&T Finds More Disaster Preparation.)

Half of those surveyed have moved to a virtualized computing infrastructure, and 38 percent have a business continuity plan for such an infrastructure.

Those numbers are likely to increase, says Chris Costello, assistant vice president, AT&T Hosting and Cloud Services, for AT&T Business Solutions.

"Of the people surveyed, 72 percent are investing in new technologies, and they very much include larger investments in the mobility space and virtual services and cloud computing and security -- those are the big trends," Costello says.

Mobility is on the rise in general, as more business applications are delivered over smartphones and wireless-enabled laptops, but mobile access can become the only means of communication when "normal" communication channels are knocked out. Cloud-based services represent a way for businesses to implement business continuity plans while limiting their capital investment in backup facilities, according to Costello.

"We have managed mobility solutions in that we are able to offer to customers a sure means of communication, whether it is voice or texting between employees. That allows critical information to be shared around work locations, such as instructions on how to serve customers or work with employees and suppliers."

The managed services approach enables a CIO to implement company-wide policies covering mobile devices and even use of those devices in the event of a natural or manmade disaster, Costello says.

"Increasingly, we see CIOs driving a mobile strategy that is company-wide."

Cloud-based disaster recovery services are attractive because they can be pre-built and available, Costello asserts, but only paid for when needed.

"IT systems can be expensive to run, and if they sit idle and are only used for testing or in the event of a disaster, then that is a bigger burden on capex."

Disaster recovery is one of many uses that businesses are finding for cloud computing, even if they aren't moving their core operations into the cloud, according to Costello. Those include using the cloud for testing and development, and to archive or backup data.

"Customers may choose to leverage a service provider's cloud computing platform to handle a batch job overnight or use the service provider cloud for end-of-the-month number crunching or instantaneous access to additional resources whenever they are needed."

AT&T's annual survey shows that more businesses have put a disaster-recovery/business-continuity plan in place and are testing it: 83 percent have a plan (up 14 percent in the past five years), and just over half have tested that plan.

Experience has obviously been a good teacher where disaster recovery is concerned -- executives in the Gulf Coast area may now be more likely to have fully tested their survival plans.

— Carol Wilson, Chief Editor, Events, Light Reading

Thursday, May 27, 2010

거실 점령할 TV와 인터넷의 결합

구글이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구글TV 프로젝트의 출발을 알렸다. 물론 이런 식의 공략법은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되어 온 웹 진영의 거실 점령전의 3차 버전 쯤 된다고 볼 수 있다. 

PC 진영에서 이미 거실 점령을 시도했지만 TV카드에 머물러야 했으며 반대로 통신 진영에서는 인터랙티브 TV를 셋톱박스를 통해 전달하기 위한 시도를 IPTV라는 형태로 진행했지만 너무 늦게 시작되어 그 가능성을 꽃피우기도 전에 허덕거리고 있는 시점이다.
3차 버전은 가장 오래되고 가장 끈질기고 가장 역동적인 소프트웨어와 인터넷 거물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었다. 운영체제에 TV에 연결해서 볼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시나리오를 들이대 '윈도 미디어센터'라는 저주받은 걸작을 내놓았던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시작되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래 기술을 보여주는 전시관 이름이 '홈'이며 거실과 주방은 신제품을 적용시키는 주된 공략 대상이다.

IBM 역시 인터넷과 TV와의 결합은 너무나 당연한 결합으로 믿고 지난 수년 간의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으며 TV에 새로운 PC와 유사한 두뇌를 공급하기 위한 인텔의 노력도 가전사의 입맛에 맞는 대량생산을 위한 '원가 절감'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이러한 거실 점령을 위한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기술은 그동안 시큰둥했던 가전사들의 마음도 움직이면서 삼성 야후!위젯TV 등의 시제품을 거쳐 삼성 인터넷@TV 라는 새로운 진영을 갖추게 되었다.



2009년 인터넷과 TV의 만남을 보여주었던 [인터넷@TV 동영상]을 보면 인터넷과 TV는 이제 유기적인 연결성을 가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또한 삼성은 여기에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마켓인 앱스토어 개념을 더해 새로운 영역에 대한 진출을 가시화하기 시작했다.

이미 애플은 아이패드를 내놓으면서 단순한 디스플레이가 아닌 스마트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보여주게 되었다. 누구는 아이패드를 '킨들 킬러'라는 별명처럼 역동적인 전자책 개념으로 설명하려 하는 것 같지만 미안하게도 이 아이패드는 그렇게 단순한 의미를 갖고 있지 않다.

이 디스플레이 개념은 이미 상당히 오래 전부터 업계가 줄기차게 노력해온 디스플레이 단말의 모습이기도 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003년 사업을 포기하면서 그동안 태블릿 PC쪽으로만 진행되어 온 스마트 디스플레이 사업은 국내 삼보와 LG 등이 시도했다가 초라하게 막을 내린 바 있다.



애플 아이패드 데모 설명 때 주목할 만한 영상이 짧게 스치듯 지나가는데 이 장면은 TV와 연결하여 실시간으로 스포츠 기록을 분석하고 스포츠 판타지 게임을 즐기는 장면을 묘사한 것이었다. 추후 애플 TV의 새로운 버전이 나와 보면 아이패드의 역할이 좀더 분명해질 것으로 본다.





이제 구글의 차례가 된 것이다. 구글은 지금까지 나온 거의 모든 스마트 TV의 개념을 총집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혹자는 이런 모습을 '트렌드 짬뽕'으로 폄훼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구글의 확장력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로는 충분할 것 같다. 

Tuesday, May 25, 2010

Business Context Diagram


A Context Diagram at the enterprise level of detail is referred to as a Business Context Diagram.
 
The Business Context Diagram shows the primary relationships between the organization and the external entities with which it deals.  It helps to show the main classes of information that the business must manage in dealing with its environment.

External Entities on a Business Context Diagram

An external entity is defined as an external source or destination of data.  The organization is concerned only with providing information to or receiving information from an external entity.  It is not involved with what the external entity is outside the scope of analysis.

The external entities are defined in an external entities catalogue, and the nature of the relationships (i.e., data flows) are annotated on the lines and arrow heads of the context diagram.

EXAMPLE OF AN EXTERNAL ENTITIES CATALOG

Government Legislation may impact the overall mission of the University and cause changes to strategic and tactical plans.  Government funding may also impact these plans by applying constraints to the University's implementation plans.

The User Community, of the University network, both internal and external, will influence strategic and tactical plans by making requests for hardware, software, or support.

Private Sector Funding, to a lesser extent than Government funding, may also apply constraints on the strategic and tactical plans for the University.

Industry, both inside and outside the province, will influence the strategic and tactical plans for the University by making requests to the University for services and setting new educational requirements for University programs.

The Education Community is made up of universities, public schools, vocational schools, private educational institutions, and university educators.  This group will influence the strategic and tactical plans for the University in many ways, for example, by making requests for educational services, gaining a competitive advantage through technology, or gaining advancement in educational techniques.

Information Flows on a Business Context Diagram

The information that passes between the organization and the external entities is described by the text above the arrows.  The arrows show the directional flow of the information.

Combining Business Context Diagrams

An alternate approach to creating one enterprise level diagram is to create individual Business Context Diagrams for each major component of the enterprise and then combine the diagrams to produce the overall diagram.

Context Diagrams at the Enterprise Level

Context Diagrams at the Enterprise Level

Wednesday, May 12, 2010

KSF & Core R&C of Google

현재 시점에서 IT기업의 최고봉은 어떤 기업일까요?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애플, IBM, 오라클 등 위대한 IT기업이 많이 있지만, 구글이야 말로 현재 시점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IT기업일 것 같습니다.
구글은 2008년 기준으로 약 27조 5천억원(220억 달러)의 매출, 약 5조 2500억원(42억 달러)의 순익을 내는 거대한 공룡 기업입니다.[각주:1] 또한, 비즈니스 위크의 조사에 따르면 2009년에 미국 대학생들이 가장 들어가고 싶은 기업 1위 자리를 꿰차고 있습니다.
혹시 '21'이라는 영화를 보셨는지요? MIT의 수학 천재들이 교수와 함께 카드 카운팅을 통해 라스베가스의 블랙잭을 평정하는 영화입니다. 그 영화에서 교수가 수학 천재인 주인공에게 조직의 일원이 되지 않겠냐는 제안을 합니다. 당시 조직에는 1명의 결원이 생겨 추가적인 조직원이 필요한 상황이었지요. 그런 상황에서 주인공은 묻습니다. "이렇게 큰 돈벌이가 되는 조직에 왜 결원이 생긴거죠?" 그러자 교수는 대답합니다. "구글에 취직됐어" 주인공은 어이없는 표정으로 되묻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좋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요?" 그러자 교수의 대답이 가관입니다. "구글은 가야돼"


영화 속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PPL중 하나였지만, 만약 그 기업이 구글이 아니었다면 시청자들은 그 내용에 절대 공감하지 못했을 겁니다. 현재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는 구글의 위상은 이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98년부터 시작하여 고작 11년 정도밖에 안된 회사가 어떻게 수십년씩 IT의 강자로 군림해 오던 다른 기업들을 물리치고 지금의 자리에 설 수 있었을까요? 이에 대한 분석을 위해서 먼저 Key Success Factor(이하 KSF)와 Resource & Capability(이하 R&C)라는 개념부터 알고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KSF의 개념 소개


KSF는 Key Success Factor의 줄임말입니다. 단어를 해석하면 아시겠지만 '핵심 성공 요인'이라고 쉽게 풀어 쓸 수 있겠습니다. 한 산업 내의 경쟁 속에서 성공하기 위해 핵심이 되는 요소들을 말하는 것이지요. 다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KSF라는 개념이 한 기업이 아닌 산업의 단위에서 사용되는 용어라는 것입니다.
KSF는 말 그대로 성공을 위한 Key입니다.
- R&C의 개념 소개
R&C는 Resorce & Capability의 줄임말로,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원과 역량을 말합니다. 앞 서 설명드린 KSF가 산업의 단위에서의 성공 요소를 분석한다면, R&C는 기업 내부의 단위에서 자사의 상황을 분석을 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개념을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Resource는 공장, 기계, 건물 등의 유형자원(tangible resource)와 기업이미지, 브랜드 이미지, 기술 및 특허권 등의 무형자원(intangible resource), 그리고 인적자원(human resource)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Resource는 다이아몬드의 원석과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Capability는 앞 서 언급한 Resource를 다른 경쟁기업에 비해 얼마만큼 잘 이용하는지를 이야기해 줍니다. 즉, 자사의 경쟁 우위를 가져다 주는 기업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Resource가 다이아몬드의 원석이었다면, Capability는 원석을 얼마만큼 세련된 다이아몬드로 가공할 수 있는지에 관한 지표입니다.


이러한 자원과 역량 중에 그 기업의 핵심을 이루고, 기업 내부의 강한 경쟁력을 발현시키는 것을 Core R&C라고 합니다. Core R&C를 판단하는 기준은 Value(가치)와 Imitability(모방성)이 있습니다. 높은 가치를 창출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자원과 역량이 그 기업을 이끄는 Core R&C로 자리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Core R&C는 기업이 갖는 Competitive Adventage(경쟁 우위)의 근간이 됩니다.


다이아몬드 원석은 Resource이고,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세공 기술이 Capability입니다.
- KSF와 R&C의 상관관계
여기까지 설명드린 KSF와 R&C는 어떠한 상관 관계를 가질까요? 쉽게 예상하실 수 있겠지만,기업이 속한 산업의 KSF와 기업의 Core R&C가 일치한다면, 그 산업내에서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너무나 쉬운 이야기였나요? 하지만 말로는 이렇게 간단히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정작 비즈니스에 뛰어들어서는 쉽게 잊는 것 같습니다. 수많은 엔지니어들이 자신의 Core R&C인 기술력만을 가지고 시장에 뛰어들지만, 그러한 R&C가 산업의 KSF와 맞지 않아 실패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수많은 IT벤처 회사들이 호기롭게 시장에 뛰어들지만 쓰라린 실패를 경험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그럼 다시 구글로 이야기를 회귀시켜 보겠습니다. 구글은 어떻게 다른 IT회사와 차별점을 두고 지금의 영광을 얻을 수 있었을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산업 내의 KSF와 구글이라는 기업 자체의 Core R&C가 정확히 맞아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서 어떻게 그러한 성공이 가능했는지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죠.


구글은 98년 스탠포트 박사 과정을 밟고 있던,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과 래리 페이지(Larry Page)라는 두 명의 학생에 의해 탄생합니다. 그들은 다른 사이트에서 인용되는 빈도가 높을수록 그 사이트에 높은 점수를 주는 방법을 통해 기존에 없던 색다른 검색엔진을 만들어 냅니다. 당시 검색엔진 시장은 야후, 알타비스타, 익사이트 등이 치열한 경쟁구도를 벌이는 포화된 시장이었기 때문에 이들은 자신들의 검색 엔진을 이러한 기업에 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기업은 그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그들은 자신들이 직접 기업을 만들어 치열한 경쟁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위대한 기업 구글의 시작입니다.
- 검색 엔진 시장의 KSF와 당시의 시장 상황
어찌보면 너무도 무모한 도전을 하기로 결심한 구글의 두 창업자는 무슨 생각이었을까요? 그들은 아마 검색 시장의 KSF를 정확히 분석하였고, 자신들의 R&C가 그 방향과 완전히 부합한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검색 사이트의 핵심은 말 그대로 '검색'이라는 것에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찾고 싶은 것을 검색하기을 위해 검색 사이트에 들어가고, 검색 사이트는 유입된 트래픽을 바탕으로 광고 등의 수익모델을 만들어 사업을 영위해 갑니다. 즉, 검색 엔진 시장의 KSF는
1, 신속하고 정확한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것


2. 검색을 하기 위해 유입된 사람들의 트래픽을 이용한 비즈니스 모델(이하 BM) 확립

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서 봐야할 점은 2번은 1번에 종속된 KSF라는 것입니다. 1번이 제대로 이루어질 때에만 2번이 KSF로써 그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지요.


당시에는 이미 인터넷 사용자가 1억명을 돌파하여, 많은 검색 사이트들은 시장을 포화 상태라 판단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검색 엔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배너 광고를 붙이고 뉴스를 퍼 나르는 등 콘텐츠의 다변화 및 BM의 확장을 꾀했고, 이는 일시적인 기업의 성장을 가지고 왔습니다. 하지만 정체된 검색 엔진으로는 방대해져만 가는 웹의 수많은 정보 속에서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찾기가 점점 힘들어집니다.
- 핵심이 되는 KSF를 절묘히 이용한 구글의 전략


구글은 이와 같은 상황을 절묘하게 파고 들었습니다. 바로 '검색만을 위한 검색 사이트'를 만들기로 한 것이지요. 구글은 다른 사이트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막강한 성능을 자랑하는 검색엔진을 만들었고, 로고 아래 하나의 검색창과 하나의 버튼만이 존재하는 심플한 검색 사이트가 탄생시켰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Core R&C -매우 우수한 검색 엔진-을 그 산업에서의 KSF와 완벽하게 합치시켜 전략을 결정한 것입니다. 이렇게 산업의 가장 기본적인 KSF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사이트를 탄생시킨 구글의 행보는 거침없었습니다. 스탠포드에서 그 성능을 인정받아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사용자들은 잡다한 다른 정보가 노출되지 않으면서 최고의 검색 결과를 가져오는 구글에 열광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2001년에는 야후를 제치고 검색 엔진 시장에서 당당히 Market Share 1위를 달성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검색 엔진의 극대화'만 있었다면, 구글은 생존의 문제에 부딪쳤을 것입니다. 많은 사용자가 몰릴수록 트래픽에 부하가 걸리고, 트래픽의 부하는 바로 서버 운영 비용으로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구글은 이러한 상황에서 또다른 KSF를 바라보았고, 그들의 Core R&C를 발전시켜 이 부분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습니다. 바로 구글의 획기적인 광고 모델이 그 것입니다. 구글은 자신의 뛰어난 검색엔진(Core R&C)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인터넷 광고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기존 검색 포털에서는 배너 광고를 통해 무작위로 광고를 노출시켰다면, 구글에서는 사용자가 검색한 키워드에 맞는 광고를 우선순위로 보여주었습니다. 사용자가 검색을 할 경우 그 키워드는 사용자의 관심사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키워드와 관련된 광고가 노출될 경우 사용자는 보다 큰 관심을 갖게 될 것이고 그 링크를 통해 유입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이용한 것입니다. 사용자는 자신이 검색한 내용과 관련된 광고를 보기 때문에 거부감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사이트로 유입되는 확률이 엄청나게 늘었고, 광고주는 이러한 효과에 크게 만족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 현재에도 계속되는 구글의 성공 전략
이와 같이 산업의 KSF와 자사의 R&C를 절묘하게 결합하는 구글의 전략은 현재에도 진행형입니다. 현재의 구글은 검색 엔진 시장에서 벗어나 전세계 웹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웹 시장은 다른 어떤 시장 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기업의 빠른 변화와 혁신이야 말로 웹 시장의 가장 중요한 KSF라 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엄청난 공룡기업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타 벤처 기업보다도 민첩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기업이 속하는 산업의 크기가 달라지고 상황이 변화함에 따라 KSF가 유동적으로 변하는 시대에서, 그에 맞춰 자신의 Core R&C를 최선의 상태로 유지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구글의 거침없는 행보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구글이 시장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KSF을 누구보다 빨리 감지하고, 자신의 R&C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기업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모로 구글은 배울 점이 참 많은 기업인 것 같습니다.

Tuesday, May 11, 2010

애플, 모바일 광고 '아이애드' 6월 선보여 (머니투데이, 2010/4월)

광고 사업에 처음 진출하는 애플이 올해 '아이애드' 프리미엄 광고 단가를 100만 달러 가까이 책정할 방침이다.  이는 기존 유사한 모바일 광고 단가가 10만~20만달러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광고업계에서는 처음 진출하는 애플이 기준을 너무 높게 잡은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아이애드'는 아이폰ㆍ아이팟ㆍ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의 애플리케이션 상에 띄울 수 있는 모바일 광고다.  애플은 소비자가 광고 배너를 볼 때마다 광고주에게 1센트씩 광고비를 청구할 계획이다. 또 사용자가 배너를 터치하면 광고 팝업이 나타나는데, 이때는 2달러를 청구할 예정이다.  100만달러 패키지와 같은 대형광고주에게는 다양한 시각물과 터치시 팝업 광고 등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광고를 제공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이애드'의 광고 시청자는 상당하다. 애플은 지금까지 아이폰과 아이팟터치 8500만 대를 판매했으며 사용자들은 애플리케이션을 하루에 약 30분정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정통한 관계자는 애플이 선보일 새로운 모바일 기기의 광고기능, 아이애드가 1000만달러 정도의 광고도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모벡스트의 쯔엉 푹은 "이는 상당한 금액"이라며 "애플이 하려는 것은 확실히 위에 있으며 과거를 능가한다"고 말했다.  애플은 이달초 '아이애드'를 선보였다. 광고는 오는 6월부터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의 앱에 적용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다. 이후 아이패드에도 올해 중에 아이애드를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애플의 대변인은 개발자가 자신이 개발한 앱에 광고를 게재하면 수익의 60%를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이날 개발자 컨퍼런스를 오는 6월7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는 차세대 아이폰도 공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Monday, May 10, 2010

Cloud Computing에 대한 이해 (전자신문, 2008/3월)

SWㆍ자료ㆍ보안기능까지 중앙컴퓨터에 두고 인터넷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작업
씬 클라이언트ㆍ그리드서 한단계 진화 기술
아마존 이어 MS, IBM 차기 주력사업ㆍ 추진
'디지털 빅브라더' 우려 … '보안'이 관건

"클라우드 컴퓨팅 혁명과 함께 제2의 디지털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CES) 기조연설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구글의 에릭 슈미트 CEO 역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대규모 투자 방침을 밝혔고 델과 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도 클라우드 컴퓨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란 복수의 데이터센터를 가상화 기술로 통합해 사용자에게 각종 소프트웨어와 보안 솔루션, 컴퓨팅 능력까지 온디맨드 방식으로 제공하는 기술입니다. 대형 컴퓨터에 프로그램이나 문서를 저장하고 사용자는 PC나 휴대폰, PDA 등 다양한 단말기를 통해 접속해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씬 클라이언트와 유사한 개념인데, 단말기의 경우 속도나 크기의 한계가 있었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 접속만 가능하면 고성능 기기가 아니어도 원격으로 하고자 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즉 단말기의 한계를 인터넷 통신망을 통해 보완할 수 있을 만큼 네트워크 대역폭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가능한 기술인 것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그리드 컴퓨팅과도 다릅니다. 그리드 컴퓨팅이 수많은 컴퓨터를 하나의 컴퓨터처럼 묶어 분산 처리하는 방식으로 기상예측이나 우주적 문제 등 대규모 연산에 사용돼 왔다면, 클라우드 컴퓨팅은 중앙의 대형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자원을 필요한 이들에게 필요한 순간에 적절하게 배분해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은 모든 데이터와 소프트웨어가 중앙에 집중되기 때문에 손쉽게 다른 PC로 이동할 수 있어 장비 관리 업무가 크게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또한 컴퓨팅 자원을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적당하게 할당할 수 있어 유휴 PC나 서버 자원 등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키보드와 모니터, 마우스를 갖추고 통신 포트만 연결하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고 심지어 서버 한 대 없이 인터넷 사업을 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대표적인 사례로는 세계적인 인터넷 오픈 마켓인 아마존을 꼽고 있습니다. 서버와 스토리지를 자체적으로 소유하기 힘든 소기업이나 개발자를 겨냥한 서비스로, 스토리지 서비스인 S3 서비스와 웹 호스팅 서비스인 EC2로 구성됩니다.

예를 들면 S3의 경우 1기가당 한달 15센트를 받고 EC2는 CPU 개수와 메모리, 디스크 크기에 따라 시간당 10~80센트를 받습니다. 이 서비스는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는데 지난해 4분기 기준 개발자 33만여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들의 이용도 활발해서 S3와 EC2 서비스의 대역 사용률이 전세계 아마존닷컴 사이트의 사용률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역 사용률을 기준으로 보면 아마존은 전자상거래 업체보다는 웹 호스팅과 스토리지 임대 업체로 보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아마존은 실제로 지난 10년간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 20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테스트 중인 DB 서비스까지 본격화되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아마존의 입지는 더욱 탄탄해질 것입니다.

한편 아마존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델 등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진입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말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운영체제, 플랫폼, 디바이스 등에 제한되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 메일, 메신저, 포토 갤러리 등 기존의 윈도우 라이브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으며, 자사의 소프트웨어들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IBM은 지난해 11월 `블루 클라우드'라고 명명한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을 차기 주력 사업으로 선정했으며, 2010년 상용화를 위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델은 부사장을 팀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했고 썬마이크로시스템즈도 독자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엔 어도비가 유명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인 포토샵의 온라인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어 클라우드 컴퓨팅은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이런 업계의 움직임과 달리 클라우드 컴퓨팅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몇가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보안 문제는 가장 큰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과거 메인프레임이 지배하던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처럼 모든 정보가 중앙에 집중됩니다. 가끔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돼 문제가 발생한 사례가 보도되곤 하는데, 만약 클라우드 컴퓨팅이 보편화된 상태에서 중앙 정보 보안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정보의 집적으로 인해 탄생할 `디지털 빅브라더'가 어떤 형태로든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결국 클라이드 컴퓨팅의 정착 시기를 가늠할 열쇠는 보안 문제가 쥐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서비스 성패를 좌우할 핵심적인 요소로 꼽힙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연동된 수많은 시스템과 사이트들의 다양한 장애요인을 사전에 감지하고 통제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관리 능력이 있어야만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지난 2월 아마존 S3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아마존 측은 수많은 사용자가 인증을 요청해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다고 해명했지만 이로 인해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불신을 증폭시킨 것 또한 분명한 사실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씬 클라이언트, 그리드 등 이미 개념적으로는 널리 알려진 기술의 한단계 진화된 모형입니다. 그러나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가상화를 비롯해 아직 성숙하지 않은 새로운 기술들을 함께 적용해야 하는 만큼 당분간은 기존 환경과 새로운 환경이 공존하면서 점진적으로 영역을 확대해 갈 것으로 보입니다.

Sunday, May 9, 2010

LG텔레콤 탈통신 시동 - 이랜드그룹 모바일오피스 구축 계약

지난 1월 `탈통신`을 선언한 통합LG텔레콤이 첫 작품으로 이랜드그룹과 손잡고 모바일 오피스시장에 진출한다.  통합LG텔레콤은 6월부터 이랜드그룹에 모바일 그룹웨어, 업무 특화 솔루션 등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랜드그룹 1만3000명의 임직원에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모바일 그룹웨어와 업무 솔루션이 적용된 스마트폰을 지급해 업무 효율화 및 생산성 향상에 나선다는 것이다.  단말기는 LG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폰도 공급할 예정이다. 모바일 오피스는 물론 전체 그룹웨어 시스템도 안드로이드 OS 기반으로 바꾸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합LG텔레콤의 모바일 오피스는 이랜드시스템스와 공동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계열사별, 직군별로 특화된 형태로 모바일 오피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계열사별 직무와 업무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산업 특성과 직군별 업무 특성에 맞춰 경영, 패션, 유통 등 분야별로 특화된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랜드그룹은 6월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해 쉽고 편리하게 메일을 확인하고 전자결제, 게시판, 일정관리, 이러닝 등 회사 관련 업무처리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랜드그룹 임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핵심 경영지표, 인사관리, 산업뉴스 등 주요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패션, 유통 분야 임직원들은 스마트폰과 바코드 스캐너를 결합한 재고관리 시스템으로 매출, 재고, 순이익, 상품조회가 가능하게 된다. 재고관리 시스템은 뉴코아, 킴스클럽마트, 이랜드, 데코 등 이랜드그룹의 패션ㆍ유통사업 계열사에 적용할 계획이다.  통합LG텔레콤은 유통, 패션, 레저, 식품 등 이랜드그룹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상품도 개발하고 모바일 오피스와 모바일 기반 업무용 솔루션을 통합한 통합 커뮤니케이션(UC) 환경도 구축할 계획이다.  통합LG텔레콤은 이상철 부회장 취임 직후부터 통신과 기존 제조업이 만나 이상의 가치를 만든다는 CIT(컨버전스 IT)형 `탈통신` 프로젝트를 가동해 왔다.  이 부회장은 "가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조직원의 업무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